굿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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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바이 2019 가디언이 주목한 책
  • 지은이 : 조 하몬드
  • 옮긴이 : 지소강
  • 분야 : 에세이
  • 발행일 : 2020년 6월 17일
  • 쪽수 및 사양 : 280쪽, 140mm x 210mm
  • ISBN : 978-89-5699-392-8 03840
  • 정가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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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느 시한부 작가가 기록한 생의 마지막 여정,
자신의 죽음에 관한 짧은 역사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사는 조는 언젠가부터 힘없이 픽픽 쓰러진다. 병명은 운동신경질환, 근육을 조절하는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가 손상되는 희귀성 난치병이다. 하루가 다르게 몸이 쇠약해지고, 장애를 갖게 된 자신으로 인해 가족의 일상이 180도 달라진다. 그는 자신의 몸이 점점 무너져가는 상실의 과정과 눈앞에 닥칠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이들과의 작별을 준비하며 기록을 시작한다. 이 책은 투병기가 아니다. 시한부 진단을 받은 작가가 기록한 생의 마지막 여정이자, 죽어가면서 관찰한 몸, 삶, 가족 그리고 사랑에 대한 기록이다.

조는 소외계층의 젊은이들, 자선단체와 함께 극단을 운영하는 작가이자 극본가였다. 2017년 11월에 운동신경질환을 진단받고 생을 마감하기까지 2년 동안 쇠락해가는 몸을 지탱하며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기록한다. 〈굿바이〉는 두 살, 일곱 살 어린 두 아들을 두고 떠나는 아빠가 미래의 두 아들을 위해 남기는 회고록이자 작별인사다. 책이 출간되고 석 달 후, 그는 가족의 품에서 평온하게 생을 마쳤다. 그의 나이 50세였다.

교보_굿바이_상세페이지690

저자 소개

지은이 | 조 하몬드

작가이자 극본가. 소외계층의 젊은이들, 자선단체와 함께 극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썼다. <Where the Mangrove Grows>를 씨어터503에서 공연하며 런던 프로덕션에 데뷔했고, 후에 책으로 출판되었다. 2017년 11월에 운동신경질환을 진단받은 그는 생을 마감하기까지 2년 동안 쇠락해가는 몸을 지탱하며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2018년 9월 〈가디언〉에 기고한 ‘두 아들을 위해 쓴 33장의 생일카드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 이 책은 7살, 2살 어린 두 아들을 두고 떠나는 아빠가 미래의 두 아들을 위해 남기는 회고록이자 작별인사로, 2019년 9월 5일에 출간되었다. 그해 11월 30일, 그는 가족의 품에서 평온하게 생을 마쳤다. 그의 나이 50세였다.

옮긴이 | 지소강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예술기획 석사.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랑, 집착, 매혹》(공역), 《승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어떻게 그릴 것인가1》 등이 있다. 한국 토박이가 서른 살 이후 호주와 영국에서 생활하며 매일 문화적 틈을 경험하고 있다. 생활 속 경험을 녹여내 언어 이면의 문화와 정서까지 전달하는 번역을 하고자 고군분투 중이다.

 

차례

이 책에 보내는 찬사

넘어지다
장애를 가진 몸
티아고 박사의 진단
어린 시절
상실 또 상실
그녀들
사랑하는 아내, 길
아들과 함께 한 순간
죽어간다는 것
마지막, 도착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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