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신문]”사색 빠지면 마음이 곱게 물들어요!” :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2015.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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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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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매거진 〈왓킨스〉가 ‘2015년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인물 100인’에 달라이라마,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선정한 바 있는 페마 초드론이 쓴 마음공부를 주제로 다룬 명상에세이다. 한문화 刊.

어떻게 하면 내 안에서 진실하고, 자비로운 마음이 깨어나게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를 위해 먼저 자신의 결점을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껴안으라고 권한다. 그리고 22장으로 구성된 본문을 통해 ‘좌선명상(사마티-위빠사나 명상)’, ‘고통을 받아들이고 기쁨을 내보내는 명상(통렌 명상)’, ‘경구를 마음에 새기고 음미하는 명상(로종 명상)’ 등 세 가지 명상법을 소개한다. 이 세 가지 명상법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와 자비심이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음을 일깨워준다. 삶의 고통에서 도망치지 않고,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일깨워준다.

사마티-위빠사나 명상은 끊임없이 우리 마음속에 흘러 다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알아차림으로써 지금 여기에 머무를 수 있게 한다. 통렌 명상은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보내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로종 명상은 통렌 명상과 마음을 일깨워주는 59개의 경구로 이뤄지는데, 로종(티베트어로 ‘마음수련’)의 기본 가르침은 불안, 두려움, 고통 등 삶의 어두운 측면들을 장애물로 보지 말고 오히려 내 안에 자비심을 일깨워줄 연료로 삼게 한다.

부록에는 티베트에 전해지는 천 년의 지혜, 59개의 경구로 이루어진 아티샤의 수심요결을 수록했다. 또 자기성찰을 위한 질문, 핵심 명상 수행을 심화하기 위한 자료들을 소개해서 마음공부의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저자는 미국 출신이다. 프랑스에서 티베트 불교를 접한 후 초감 트룽파의 제자가 돼 본격적인 수행을 시작했다. 출가 후 티베트 불교계를 대표하는 비구니이자 금강승 수행을 완성한 최초의 미국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서구인들을 위해 최초로 설립된 감포사원의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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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금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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