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파커 J 파머
독서광인 지인이 이 책을 권했을 때 나는 진로를 놓고 굉장히 고민 중이었다. 첫 장의 이런 글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묻기 전에 ‘내가 누구인가?’를 먼저 물어라.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고자 하기 전에, 인생이 당신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에 귀를 기울여라.”
보통은 내가 추구해야 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따라 살아가는 게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국의 존경받는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인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말 자신의 내면이 원하는 삶을 살지 않고 영웅들의 인생을 흉내 내면서 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책 전체를 통해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말해 주는 내 인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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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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