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가상의 세계에서 생각하는 ‘정의’ – 201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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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으로 철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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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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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헝거 게임이라는 소설을 플라톤, 칸트, 푸고, 부르디외 등 고금의 철학자들의 시각에서 풀어냈다. 허구의 시대, 허구의 국가에서 벌어지는 일을 고찰하는 것이 짐짓 무의미해 보일 수 있으나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그리 탄탄하지 않음을 이 책을 엮은 윌리엄 어윈(미국 킹스대 철학과 교수)이 기획한 ‘매트릭스로 철학하기’로 알 수 있다. 현실이라고 믿는 세계가 시스템이 만든 가상에 불과하다면, 가상의 세계를 따져 묻는 것이 현실을 직시하는 정확한 방법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헝거 게임에 나오는 불의한 세계에서 인간과 정의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봄으로써 현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시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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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영남일보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관련 도서: ≪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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