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산] [기획특집] 계절의 맛 ‘봄나물’ 봄나물의 종류와 효능- 201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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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토 뚫고 나온 봄나물이 ‘보약’

곰취, 천식·요통에 좋아… 두릅, 혈당 내리고 위에 특효
쑥, 복통·지혈제로 사용… 참나물, 고혈압·중풍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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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은 우주 에너지이자 생명력

봄이 되면 산과 들에서 피어나는 우리 약초는 대개 냉이·달래·씀바귀·취나물·곰취·두릅·머위·돌나물·참나물·원추리·돌미나리·봄동 등이 있다. 여름엔 비름·우엉·더덕·우산나물·모시대 등이, 가을엔 도라지·고사리·다래·가지·아주까리 등이 약초꾼들을 맞이한다. 겨울엔 느타리 등 주로 버섯종류가 있다.

최진규씨는 “약초는 우주에서 받아들인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인간에게 내주는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생명력”이라고 약초를 극찬한다. “식물의 씨앗은 생기(生氣) 덩어리”라고까지 주장한다.

“어떤 식물이 어떤 이치로 얼마만큼의 에너지와 약효를 지니고 있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묻자, “그건 해와 달·별 등 우주의 기(氣)를 받아들이는 여하에 따라 약초의 효능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의학자들은 우주의 이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약초의 효능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부족한 걸 채워 줌으로써 치료한다고 덧붙인다. 그는 “우주 자연의 이치를 깨달으면 의학은 상식에 지나지 않는다”고 약초의 효능과 기능에 강한 신념을 보였다.

그가 말하는 우주는 음양과 오행의 이치를 아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맛도 이 이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다. 신맛은 뼛속으로 파고드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간에 영향을 미치며, 힘을 쓰는 데 효과가 있다. 매운맛은 밖으로 발산하는 성질이라 폐에 영향을 미친다. 쓴맛은 밑으로 빠져나가는 성질을 지녀, 심장과 소장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변비약은 대개 쓴 성분이다. 단맛은 늘어지고 게을러지게 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위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발병하기 쉽다. 짠맛은 안으로 파고들어 응축시키는 성향이기 때문에 신장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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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월간 산 박정원 부장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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