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마음을 읽어주세요》 가 출간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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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 마음을 220
부모에게는 아이가 빠르고 탁월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성숙을 기다리기보다 훈육을 통해 아이를 빠르고 바르게 성장시키려 시도하죠. 그래서인지 오늘날 대부분의 훈육에 관한 조언은 행동의 근원을 이해하기보다 행동 자체를 없애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어른과의 올바른 관계를 지키려면 애착에 무해하고 발달에 도움이 되는 훈육이 필요합니다.

육아 전문가를 만난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가진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이나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습니다. 그러나 육아에서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부모가 아이에게 어떤 존재가 되느냐입니다. 《엄마, 내 마음을 읽어주세요》는 애착에 기반을 두고 발달에 초점을 맞춰 아이들을 이해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애착은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욕구입니다. 양육자의 역할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아이를 향한 부모의 사랑이 아니라 부모를 향한 아이의 애착이죠. 이것이 아이가 안정되게 쉬는 것을 마음 편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애착 형성에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접촉과 친밀감을 원하는 아이의 욕구에 부모가 어떤 방식으로 반응하는가는 아이의 성장과 잠재력 실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아이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킴으로써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해야 하지만, 애착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넘겨줘서는 안 됩니다. 나약한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일관되지 못한 태도는 아이를 불안하게 하고, 아이는 자신이 주도권을 쥠으로써 안정을 찾으려고 시도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애착이라는 춤에서 부모가 리드하는 것뿐입니다. 어른이 주도권을 잡고 아이가 그 사실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상처가 되지 않도록 자애로운 상하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관건이죠.

따라서 어른들은 아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부딪혔을 때 슬픔과 눈물을 통해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아이들은 실수를 통해 배우고, 부질없음을 겪으며 변하고, 불만을 활용해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꿔 갑니다. 불만에 따른 감정적 폭풍은 눈물을 흘리며 받아들인 뒤 부질없는 시도를 그만두고 휴식을 취함으로써 가라앉힐 수 있죠. 눈물을 통해 휴식을 얻고 그 덕분에 놀고 자랄 수 있게 되므로 부모는 아이를 울리고 달래는 전문가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어떤 상황이나 자신의 행동에 상관없이 늘 부모와 함께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어야 합니다. 단, 아이가 사랑을 받으려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느끼게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를 조건 없이 사랑함으로써 쉼터를 제공하고 놀고 자라게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할 때 아이들 역시 삶에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엄마, 내 마음을 읽어주세요》는 부모가 아이를 돌보며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사례별로 답해주는 실용적인 육아 지침서입니다. 쉬고, 놀고, 자라는 유아기의 성장 단계와 그 과정에서 변화하고 성숙해 가는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들여다 보게 해 주죠. 이 책을 읽고 육아에 적용한다면 아이와 함께 성장해가는 부모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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