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책동네: 가족력에 주눅들지 말자, 슈퍼유전자가 있으니까- 2017.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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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팩 초프라와 루돌프 탄지의 <슈퍼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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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질병은 유전된다고 믿고 있죠. 부모가 당뇨병이나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자녀에게 대물림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질병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의 5% 이하만 실제로 대물림 되는 영향을 일으킬 뿐, 나머지 95%는 얼마든지 활성변화에 따라 유전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하죠.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특정 질병에 걸릴 때, 다른 한 명도 15년 안에 동일한 질병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사실은 아주 간단한 셈이다. 일란성 쌍둥이 수백 쌍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쌍둥이 중 한 명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때 두 명 모두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은 79%라고 했다. 똑같은 유전체를 가졌어도 나머지 21%는 생활방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뜻이다. 심지어 파킨슨병의 유전율은 불과 5%다.”(84쪽)

디팩 초프라와 루돌프 탄지의 <슈퍼유전자>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똑같은 DNA를 가졌어도 질병 유전율만큼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죠. 일란성 쌍둥이의 대장암이나 전립선암, 유방암이나 폐암 등의 암 유전율도 실제로 25-40%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질병에 관한 한 유전성보다는 생활양식이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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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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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오마이뉴스
관련 도서: ≪슈퍼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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